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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많은일이 있었다. 집을 한번 지어보면 절대로 두번은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해보니 알겠다..(이거 보통일이 아니야...ㅠ) 부분 리모델링을 생각하며 들어간 일은 철거 후 리모델링(이라 쓰고 신축이 차라리 쉽겠다 라고 읽는다)으로 바꼈다. 건축과 리모델링 분야는 사업자를 고르고 진행을 했지만 자체감리(?)를 할 인력이 없어 믿고 맡길 수 밖에 없었는데 '보통의 조급한 맘(빨리 끝내고 싶다)' + '돈을 받고나면 달라지는 맘(업체)' 이 뒤죽박죽되면서 일은 조금씩 꼬이고 끝나갈때 쯤 일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적기로 하고 다시 구옥 리모델링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매수의 기억 - 재개발구역 구옥 아지트로 리모델링 1편 살기로 결심 - 재개발구역 구옥 아..
졸업식 준비 졸업식 코디? 졸업식을 좀 더 의미 있게 만들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졸업식을 앞두고 여러분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예... 요즘 졸업이 다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냥 웃을 수 많은 없다는..ㅎㅎ 하지만 졸업식에 참가 할 때 마다 느끼는 감정은 복잡 미묘함 속에서도 진정으로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며 축하하는 훈훈함이 아니겠습니까. 부모님, 선생님, 교수님, 동기들과 선후배들.. 다사다난했던 학교생활을 마무리 하는 졸업식 때 좀 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졸업식 복은 당일 식장에서 휘리릭 대여해서 한번만 입고 반납하기에 그렇게 신경써 본 적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박사학위를 끝내는 마당에 어떻게 기념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해봤습..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 수리해서 살겠다고 마음먹고, 사업자를 고르고.. 그냥 시간만 지나면 끝! .... 일 리가 없지만 그래도 점점 그림이 보인다. 매수의 기억 - 재개발구역 구옥 아지트로 리모델링 1편 살기로 결심 - 재개발구역 구옥 아지트로 리모델링 2편 사업자 선정 - 재개발구역 구옥 아지트로 리모델링 3편 계약서에 추가 비용은 없다고 특약을 넣었으나 사실 이 집에선 좀 힘들 듯 하고, 짧고 굵게 고민 한 뒤 이제는 사람을 믿고 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 : ) 철거, 전기, 목공, 샷시 시작! 조마조마 하던 첫 삽을 떴다. 정확하게 첫 삽을 뜨기위한 정리를 했다. (첫 삽을 뜨는거면 이미 부지정리 끝나고 터 닦고 거의 다 된거나 마찬가지라는 뼈가 있는 농담..) 기본적인 작업은 철거->전기->목..
전에살던 세입자가 나가고 보니 집은 더 엉망이었다. 모든일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다 공개되었을때 충격이 크고 막막하지만 그때가 아니면 또 제대로 수리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매수의 기억 - 재개발구역 구옥 아지트로 리모델링 1편 살기로 결심 - 재개발구역 구옥 아지트로 리모델링 2편 업체 선정하기 철거와 리모델링 방수 등등 한방에 할 수 있는 업체를 구하는게 관건이었다. 마음을 먹은 건 딱 3가지. 1. 적극적인 사람 또는 업체인가? 2. 작업현장과 가까운 곳에 업체가 위치하고 있는가? 3. 사람보고 감을 믿어보자. 그리고 온라인 검색 후 5~6곳(철거, 리모델링, 옥상방수 등)에 전화를 하고 간단한 현장사진을 보냈다. 또 숨고나 크몽 같은 곳에도 글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젊고 패기있는 사장님이..
무허가 건물 취득 지난 글에서 재개발 구역 물건 매매 과정을 간단하게 썼다. 재개발구역 구옥 아지트로 리모델링 1편 현상태 점검 이전 세입자가 나가기로 하고 간단하게 정했다. "나는 고치고 살지 뭐!" 이게 이렇게 큰 일이 될줄은 몰랐다..ㅜㅜ 간단하게 수리하고자 하였으나 맘먹고 구석구석 보니 답이 없었다. 이 집의 가장 큰 문제는 3가지. 1. 물이 센다. 2. 천장이 내려앉았다. 3. 단열이 없다. 셋 다 크리티컬하다. 해결방안은 간단하다. 1. 물이센다->옥상방수 2. 천장 내려앉음->천장덴쪼 새로짜기 3. 춥다->샷시교체 또는 단열시공 해결방법은 간단하지만 문제는 돈. 그리고 언제 철거와 이주가 시작될지 모르기에 적정금액을 베팅하여야 하는 상황. 이런저런 고민전에 간단하게 한번 볼까? 집 둘러보기..
아.. 서울! 서울에 올라온지 15년차. 월세, 전세, 사글세, 하숙, 원룸, 투룸, 룸쉐어 뭐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유형의 거주형태에서 살아본 듯 하다. 거의 1년간을 매매하기위해 보내다 연말에 결정한 나의 첫 보금자리는.... 재개발 지역의 물건!! 처음 볼 때 마음에 들었던 외롭게 홀로 서있는 추운 모습. 나중에 안을 보니 더 심란하긴 하더라.. 고민과 결정 2개월 뒤, 잔금, 취등록세까지 다 내고 일단락 지었다. 3달간에 걸친 '결정-계약-중도금-잔금'의 과정이 끝났다. 막연하게 '전세 끝날때 새로운 집 알아보면 되는 거 아닌가..', '나는 혼자니까 그냥 직장근처 적당한 곳 어디라도 잡으면 되지' 라는 생각을 딱 2년 전까지도 하고 있었는데 생각을 바꾸고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고, 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