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이 없는 잡채를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는 흰 뿌리채소가 많이 나옵니다. 연근, 우영, 마, 무, 더덕, 도라지, 토란 등이 있으며 가격도 싸고 맛도 좋으니 꼭 활용해 보세요. 우엉잡채 재료 우엉 300g(긴 거 하나정도), 풋고추 8개, 표고버섯 5개, 생강 1쪽, 들기름 3스푼 양념 - 집간장 3 스푼, 조청 2스푼, 깨소금 1스푼, 채수 반컵, 깨소금 1스푼 대략적인 방향잡기 모든 재료를 채썰고 순서대로 볶으면 끝! 유의사항 우엉은 껍질을 살살 벗긴다. 뿌리음식은 너무 꼼꼼하게 안 씻어도 된다. 생강은 따뜻한 식재료로 늦 가을에 구입 한 뒤 보관. 가을이 지나가면 고추는 맛이 없어진다. 조리방법 1. 우엉 껍질을 살짝 벗겨서 곱게 채썬다. 2. 풋고추도 씨를 빼고 손질 한 ..
깻잎을 삼겹살 쌈 싸먹을 때만 드시고 계시진 않은가요? 장아찌도 조금은 번거롭지요~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고소한 깻잎구이! 깻잎구이 재료 깻잎 15장, 들기름 1스푼, 밤 3개, 대추 5개 양념 - 집간장 2스푼, 조청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채수 3스푼, 깨 1스푼 대략적인 방향잡기 깻잎 + (양념장+밤, 대추) ->들기름에 굽기 유의사항 간은 적당하게 조정 앞 뒤로 한번씩 구으면 된다. 오래 굽지 말 것. 조리방법 1. 깻잎을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뺀다. 2. 밤, 대추를 곱게 채 썬다. 3. 양념장에 채 썬 밤, 대추를 넣고 깻잎 한 장씩 고르게 펴 바른다. 4. 5장을 한 묶음으로 해서 정렬. 5. 쎈 불에 팬을 달군 뒤 들기름을 붓고 5장을 한 묶음으로 해서 구워낸다. 재료 양념장을 만든다 ..
[사찰음식기초-땅콩현미죽] 간단하고 쉽게 만드는 고소한 죽! 요즘은 죽 전문점이 많아져서 집에서 죽을 해 먹을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죽을 먹고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는 몸이 지칠때니 혼자사는 사람의 경우 요리를 하기도 쉽지 않죠~ 조금만 준비 해 두면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땅콩현미죽 한번 해 볼까요? 땅콩현미죽 재료 현미쌀 2컵, 생땅콩 1컵, 물 8컵 정도, 소금 대략적인 방향잡기 불린 현미쌀과 땅콩을 갈고 끓임 유의사항 죽은 따지고 하면 꽤나 까다로운 요리중 하나다. 물이 매우 중요하다. 한번 끓은 물에 찬 물이 들어가는 순간 죽이 망한다. 흰죽은 찬물을 절대로 넣으면 안 된다. 흰죽을 끓일때는 뜨거운물을 항상 준비해 두고 넣어가며 물량을 맞춘다. 현미는 매우 둔감하여 찬물을 넣어도..
나물로 무쳐먹거나 된장국으로 끓여 먹어도 좋은 아욱! 성질이 차고 미끄러워 배설 기능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그러나 장이 좋지 않아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이나 임산부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욱국 재료 아욱 400g, 된장 2스푼, 고추장 1스푼, 집간장 1스푼, 쌀뜨물 6컵, 들개가루 반컵, 표고버섯가루 2스푼 대략적인 방향잡기 손질한 아욱 + 쌀뜨물 + 재료-> 끓임 -> 들깨가루 유의사항 아욱은 손질 할 때 손으로 짓이기면서 찢어 줌. 재료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며 치댄다. 아욱을 첨부터 넣고 끓여도 된다. 맑은 국에는 쌀뜨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조리방법 1. 연한 아욱은 그대로 쓰고, 억세면 줄기를 꺾어서 ᄁᅠᆸ질을 벗기고 우엉 껍질을 살짝 벗긴 뒤 씻어준다. 2. 치대기전 몇 번 행궈주고..
사실 조금 부끄럽다. 이러한 걸로 들떠서.. 또 이런 글을 올리다니.. 라며 욕하는 이도 있으리라. 그러나 그 누구라도 나와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보고 도움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감사의 글 연구재단의 글로벌박사 펠로우십 사업은 막연하던 공부라는 길에서 조금은 가닥을 잡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신청 전, 후 나에게 두가지 측면에서 변화가 생겼다. 첫번째, 1차 신청서 준비와 2차 면접준비를 하면서 "박사과정에 들어가는 학자의 길을 선택한 사람의 계획서가 이렇게 부실했던가.."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었다. 박사과정을 시작하면서도 모호하였던 연구계획서 뿐 아니라 앞으로 계속 해야 할 생활에 대해 다시한번 점검 할 수 있었고, 거기에 빠져있었던 근원적인 질문거..
콩은 매우 유용한 식재료 입니다. 콩을 이용해 만든 두부는 그 중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해 먹는 두부구이와 조림이지만 조금은 고급스러운 사찰음식으로 한번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두부조림 재료 두부1모, 실고추 5g, 대추 10개, 밤 5개(생략가능 기호에 맞게), 생강 1개, 소금, 깨소금 2큰술(선택사항) 양념 - 간장 3스푼, 조청 2스푼, 채수 1컵(다시마 3장, 표고버섯 3개, 무 1/4개, 배 1/4개) 대략적인 방향잡기 두부를 약불에 오~~래, 바~~~싹 굽는다(두면 각각 10분, 총 20분정도에 걸쳐서) -> 그사이 양념을 만들고 ->두부와 양념을 냄비에 넣어 조린다. 유의사항 실고추는 4월 말, 5월 초 만들어 두면 좋음(씨 빼고 돌돌말아 칼로 썬다) 생강채가 부담스러운 경우 즙..
사찰음식중에는 장아찌가 많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철에 나는 재료를 최대한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함이 크겠지요! 장아찌에는 채수가 중요합니다(조금 진하게 우려낸 채수가 필요). 한번 만들어 보면 너무나 쉬워서 깜짝 놀라는 장아찌.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 장아찌를 담아 봅시다! 머위장아찌 재료 머위 300g 집간장 반컵, 조청 100g (맛을 위해서 설탕도 가능합니다), 채수(건표고 5개, 다시마 5장, 물 3컵) 대략적인 방향잡기 머위를 손질하고 살짝 데친 뒤 꼭 짠다 -> 양념장을 만들어 부으면 끝 유의사항 머위는 무쳐먹어도 맛있다(된장 + '설탕 아주 조금 or 매실액') 넓은 잎(곰취, 머위 등)을 데칠때 -> 한방에!! 안그러면 거무튀튀.... 채수는 강하게 내고, 머위는 데친 뒤 물기를 꼭 짜며..
도착 로비에서 명찰을 받습니다. 대기실입니다. 기다리다 모두 조용히 자기 발료 준비합니다. 자기 시간이 가까워지면 안내요원이 부르고 따라가 보시면 복도에서 대기.. 2층은 좀 넓은편이고(대략 초등학교 교실??), 3층은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방(열분정도 들어가도 충분하게 공간은 됩니다. 면접환경 마이크 사용 하지 않음. 좀 좁아서 레이저 말고 손을 사용. ppt 모드가 발표모드라 왼쪽 상단에 시간이 뜸. (하지만 발표하면 눈에도 안 들어오니 그냥 5분에 맞춘다는 생각으로 하시는게 속 편하실 듯 합니다..) 명찰의 경우 000000A는 박사과정 학생, 0000000B 는 석박통합인듯 합니다. 아무래도 석박의 경우는 이걸 계속 끌고나갈 힘이 있고 나의 인성은 이렇습니다도... 보여 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
뿌리야채를 먹으면 근면함과 끈기를 길러주고 학업정진과 수양에 도움이 됩니다. 초봄과 가을에 나는 제철 재료와 드레싱을 이용해 상큼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뿌리야채무침 재료 연근반개, 유채나물 300g, 더덕 5뿌리, 당근 1/3개, 민들레 100g, 배추 20g 드레싱 - 들깨가루 반컵, 잣 1/3컵(30g), 식초 5스푼, 설탕 1스푼, 볶은소금 2 티스푼, 사과즙 반컵 대략적인 방향잡기 재료 손질 -> 드래싱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간다 - > 무쳐서 냄 유의사항 연근은 얅게 썰어서 살짝 데침 더덕은 눌러서 찢어도 되고 어슷썰기로 해도 됨 2배식초는 가급적 지양 조리방법 1. 사과를 강판에 갈아 사과즙을 만든다. 2. 연근을 얅게 썬 뒤 데친다. 3. 유채, 더덕, 당근, 배추, 민들레를 적당한 크기로..
사찰에서도 분식을 먹는다? 떡볶음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떡볶이~ 그런데 그 떡뽁이도 예전부터 먹었던 우리 음식 중 하나였다. 현미떡볶음 재료 현미가래떡 1kg, 시금치 300g, 두부반모, 배추 200g, 당근 반개 양념장 -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조청 3스푼, 참기름 3스푼, 집간장 2스푼 채수 2컵 - 무 반개, 표고버섯 7개 다시마 20 g, 물 5컵 2014/03/26 - [뭘 먹고 마실까?/전통사찰음식] - [사찰음식기초-채수] 기본이 중요! 간단하게 채수 만들기 대략적인 방향잡기 채수준비 및 재료손질 -> 두부굽기, 당근볶기 -> 양념장만들기 -> 당근, 배추 -> 떡 -> 한번 끓으면 시금치, 두부 넣고 한번더 끓임 -> 먹기직전 참기름 조금 부어서 차림 유의사항 현미는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