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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내려간 포항 집. 혼자서 버스타고 시내로 나갔다. 한바퀴 돌다가 출출할때 명승원 만두집을 들어갔다. 포항시내에서 40년간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명승원 만두. 사실 이전을 하면서 어릴때 명승원 특유의 분위기가 없어진 점은 정말 아쉽다. 하지만, 입은 그맛을 기억하고 있으니 큰 문제는 없다. 여전히 사람들이 꾸준하다. 요즘은 어머니와 쇼핑을 가도 백화점이나 다른 곳을 가기에 시내 중앙통을 같이 갈 일이 자주 없었는데 오래간만에 가보니 어릴적 기억이 떠올랐다. 비빔만두. 찐만두에 비빔 거리가 함께 나온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며 둘이서 갈 경우 군만두 하나 비빔만두 하나를 시키고 곁들인 양배추와 고추장 소스를 함께 먹으면 꿀 맛이다. 아~~~ 사라진 옛 분위기여! 아쉽지만 아쉬움은 아쉬움..
성심당의 역사는 홈페이지 참고. http://www.sungsimdang.co.kr/ 대전역에 입점 한 이후 가장 대박난 곳이 아닐까 싶다. 대전에서는 예전부터 유명했다고 하지만 타지사람들, 특히 업무상 역을 그냥 거쳐가는 많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게 당연. 오늘도 역시나 엄청난 줄이다. 아슬아슬가면 100% 튀김 소보로는 못 먹는다. 다른 빵도 준비 중! 투박하게 생겼는데 이게 매력이다. 개인적으로 튀소보다 더 좋아하는 거. 꽈~~악 찬 치즈 ㅜㅜ 물론 튀. 소. 도 먹어줘야지~ 튀김소보로 3.8/5 단맛(팥 앙금) + 고소함과 식감(튀김 옷-소보로) 기름기 철철 넘치지만(-0.1) 맛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다. 요즘 너무 생산량이 많아지면 외부에서 가져오는 것도 있고 해서 100% 는 아닌 듯(..
메인요리에 대한 부담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이럴때일수록 단품요리로 밀고나가는 자세가 필요한데, 국수류, 비빔밥, 볶음밥, 영양밥, 덮밥류 등등이 되겠다 : ) 나른한 토요일 뭐 맛있는거 없을까... 하다가 사먹기도 질리고, 집에서 해 먹고는 싶지만 귀찮고.. 이럴때 적극 추천하는 메뉴는 닭백숙과 돼지수육!!! 특희, 마시다 남은 와인이 있다면 와인통삼겹살 수육을 시도해 보자! 만원남짓 투자로 적어도 2명은 맛있고, 배부르게.. 그리고 근사하게 한끼를 할 수 있다. (일부러 와인을 새로 따서 넣지는 말자.. 새롭게 개봉한 와인은 오붓하게 한잔 하시길..) 요리순서 보면서 감 잡기 크게 3파트로 나뉜다. 스텝 하나하나 따라가기전 큰 그림을 그려봅시다. 1. 돼지고기(통삽겹살 또는 수육용)를 20분간 삶는..
이태원에서 경리단 길로 분위기가 슬슬 이동하듯, 홍대 본연의 느낌은 이제는 상수역 쪽으로 가는것이 아닌가...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상수역 1번출구 바로 근처라 오히려 더 조용한 standard cafe. 그 옆에는 standard room 이 있습니다. 가정집을 그대로 가져왔네요. 조그마하게 DP되어 있는 샾. 카페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주문 후 한 컷. 천장을 시원하게 뚫었습니다. 소파와 테이블, 그림, 선인장, 화분, 조명.. 과하지 않은 심플. 조그만 단체도 가능한 좌석. 깔끔. 분위기, 인테리어, 시설 (3.7/5) 조그만 홀, 잠깐 쉬어갈 수 있는 분위기. 조용해서 간단하게 모이기 좋고, 배경음악은 차분한 라운지. 상수역 안쪽의 이색적인 카페들과 비교한다면.. 말 그대로 이곳은 스텐다드. 시설..
왠만하면 추천은 잘 하지 않지만 이 집은 추천한다. 항상 그자리에서 그 맛을 유지하고 있는 홍탁집. 동국대 1,2학년들은 잘 모르지만 학년 좀 차면 누구나 아는 그 곳. 충무로 인근 직장인들이면 누구나 한번은 가봤을 법한 집. 혼자서 돼지수육을 먹을만한 곳은 없을까? 홍탁집이라고 하지만 이곳의 간판메뉴는 보쌈정식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인기메뉴인 보쌈이지만 막상 혼자 먹으러 갈려고 하면 또 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이곳은 조미료 천국 서울도심식당가에 숨어있는 진주같은 식당! 우선은 바로 사진 한장! 혼자가면 딱 저렇게 나온다. 한명이 가도 저렇게 두명이가면 똑같은 반찬에 밥, 국, 보쌈접시 1개씩 추가. 대학입학 후 10년동안 변하지 않은 반찬. 항상 저 메뉴다. 예전부터 그랬을 거고.. 앞으로도 이럴..
이대에는 군것질 거리가 참 많이 있습니다. 학생들도 많고, 관광객들도 많고, 옷사고 머리하러 가는 사람도 많고, 여자친구 만나러 가는 남자들도 많죠 : ) 저는 내영혼의 닭꼬치를 자주 애용합니다ㅋ 언젠가 부터 소소하게 장사를 시작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이제는 확실히 자리를 잡은 이대역 근처의 크레페 집. 파르페 집 아닙니다... 이번에 샷시도 바꼈습니다 : ) 당겨주세요~ 근무시간을 보니 참~ 성실한 프랑스 사장님 입니다. 뭔가 어색어색한 듯 하지만 저 판 위에서 놀리는 손을 보면 아.. 전공자구나 싶습니다. 이날도 조용히 오서오쎄요~ 라고 인사를 해 주더군요. 열중 열중! 재료는 과일도 그렇고 참 신선해 보입니다. 적은 재료가 들어가는 먹거리 일수록 재료 본연의 맛과 관리가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동국대학교 후문(제일병원에서 충무로 방향) 쪽 녹두사거리는 작지만 대표적인 동국대학교 술집 거리다. 크고 작은 가게들이 조금씩 바뀌며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아벡데프리츠' 우선 이름부터 낯설다. 요즘 몇몇 곳에서 보긴 했는데 정확하게 풀네임을 다 읽어 본 건 첨이다. '감자튀김과 함께' 라는 뜻인데 요즘 들어 가맹점들이 늘어나고 있는 듯 하다. 맞은편 pinotxo와 함께 튀김과 맥주한잔 가볍게 할 수 있는 가게가, 메뉴가 겹치지 않고 생긴것은 대학 10년차 대학원생의 입장에선 매우 즐거운 일이다. 비트 감 있는 경쾌한 음악. 더할것도 없고 덜 것도 없다. 작업 중. 주문 후 7~9분은 기다려야 프렌치 프라이가 완성! 테이블 마다 구멍이 뚫려있다. 이유는 요것! 사실, 맥주랑 허겁..
이번 동북아시아 사막화방지 국제 심포지엄에는 일본 돗토리대학교 야마나카 교수, 도쿄대학교 오쿠로 교수, 오카야마대학 요시카와 교수가 참석하였다. 모두 건조지 연구의 대가들로 일본에서 수행되는 많은 연구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계신 분들이다. 심포지엄은 2013년 11월 5일동국대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11월 6, 7일 양일간 포항 사방기념공원과 울진군 금강송 군락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항상 살아있는 눈빛이 아직도 기억난다. 산불 피해 복구 사업지역금강송 군락지를 가기 전, 산불 피해지 복구 사업이 진행중인 현장을 들렀다. 덩그러니 홀로 살아남았다. 어떤 수종을 이용하는지, 양묘장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세부적인 작업 방법을 궁금해 하셨다. 일본과 다르게 작업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
이번 동북아시아 사막화방지 국제 심포지엄에는 일본 돗토리대학교 야마나카 교수, 도쿄대학교 오쿠로 교수, 오카야마대학 요시카와 교수가 참석하였다. 모두 건조지 연구의 대가들로 일본에서 수행되는 많은 연구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계신 분들이다. 심포지엄은 2013년 11월 5일동국대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11월 6, 7일 양일간 포항 사방기념공원과 울진군 금강송 군락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항상 살아있는 눈빛이 아직도 기억난다. 사방기념공원 전경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이러한 점이 포항 사방기념 공원의 강점이자 한계점이라고 볼 수 있다. 누구라도 들러서 확 펼쳐진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을 할 수 있고, 사방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다. 하지만 조금..
동대입구 태극당 옆 돈돈 돈까스. 동대입구 근처의 식당이라 이 집의 모든 메뉴도 몇번씩 먹어봤다. 짧게 요약하면 가격은 좀 있지만 괜찮은 집. 예전에는 엄청나게 비싸게 느껴졌지만.. 다른 곳의 인상폭에 비해서 덜 오른 덕분에 괜찮아졌다. (양도 일반적인 돈까스 집 이상은 나온다) 요란하지는 않지만, 등심과 안심 모두 맛있다. 돈까스의 육질도 좋고, 곁들여 나오는 소스와 셀러드 모두 정갈하다. 가격은.. 2014년 현재 등심 돈까스 8,500원 안심 돈까스 9,000원 생선 까스 8,500원 정식(안심,생선) 8,500원 고로케 정식 9,900원 함박까스 9,900원 코돈부루 12,000원 코돈부루는 1만 2천원까지는 안 받아도 될 듯하다. 레스토랑 (3.5/5)분위기, 청결도 3.5/5 (무난한 실내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