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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아마도?) 대성집입니다. 살짝 허름하지만 그래서 더 정겹고 더 맛있게 술을 마실 수 있는 대성집!! 이 골목에는 비슷한 가게들이 몇개 있습니다. 오히려 충주집이 더 유명하겠네요. 그래도 친구가 단골인 관계로 전 대성집만... 항상 이런 분위기 입니다. 그렇다고 주방도 어수선하고 요리가 어수선 하지는 않죠! 사장님은 저를 기억못하시지만 저는 항상 사장님 인상이 마음에 듭니다. 이번에 갔을때는 한쪽에서 매운닭발을 버무리고 있더라고요. 닭도리탕, 감자탕도 맛있지만 저는 친구와 항상 오돌뼈나 곱창, 닭갈비를 섞어서 2, 3인분 시킵니다. 이날도 오돌뼈와 닭갈비 1개씩. 열무국수. 단순하지만 시원하죠! 좀 먹다보면 서비스로 나올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그건 복 불 복!..
중구에는 맛있는 냉면집이 많이 있다. 우래옥, 필동면옥, 오장동 함흥냉면, 평양면옥 등등~ 유명한 평양식, 함흥식 냉면은 모두 중구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 비해 동대입구역 2번출구에 위치한 함흥에겨울냉면은 꼬꼬마에 가깝지만 어느 덧 17년이나 되었다. 고작(?) 17년밖에 안되었지만 맛은 꽤 좋다. 동대입구역 근처 음식점들 중에 족발집을 제외하고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본 유일한 식당이기도 하다. 보통은 3명이서 냉면 + 왕만두를 먹지만 술한잔 하기에는 또 만두전골이 최고!! (여름이나 성수기에는 피크타임 피해서 가야 시킬 수 있음) 만두전골 가격은 소 28,000원, 대 35,000원(큼지막한 왕만두가 10개) 다대기로 매운정도를 조절 할 수 있다~ 냉면 왕만두만 주로 먹었었는데 만두전골도 ..
막바지 피서철. 해운대를 간 김에 들른 금수복국 본점! 사람이 많았다~ 입구에서 메뉴체크 한번 해 주시고~ 뭔가 계속 마케팅을 열심히 하고있는 중. 1층에는 사람이 꽉 차서 2층으로 자리를 잡았다~ 오래간만에 친구들이랑 여행. 은복, 밀복 지리나 매운탕을 주로 먹는데 밀복이 조금 더 부드럽고 맛있기는 했지만 5천원의 차이까지는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복국 자체가 매우 깔끔했다는 것! 심지어 매운탕도 깔끔. 잘나가는 맛집은 실망하는 포인트가 있기 마련이지만 금수복국의 복국 맛은 경상도 요리답지않게 깊이있고 절제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해운대에서 술 한잔 한 다음날 해장하기에는 과분하기에 술 좀 깨고나서 맨정신에서 맛있게 드시길 추천~! 복 요리는 내가 잘 모르므로 세부적인 맛 점수는 P..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은 '동국대학교 입구'라는 역명과는 다르게 꽤나 한산한 역입니다. 주위에 신라호텔, 엠베서더 호텔이 있어 최고급 음식점을 갈 수도 있고 2번출구를 나오면 동대문 쪽으로 이어진 먹거리 골목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번출구를 나와 조금만 직진하면 그 유명한 장충족발집들을 만날 수 있지요. 그 중에 적당한 가격에 즐길수 있는 일식 요리집은 없었습니다. 예전 치과 자리에 몇달전 새롭게 생긴 야끼 아게루! 아..생겼구나~ 정도로 지나치다 점심 특선을 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낼름 들어가 봤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것도 있었지만 깔끔하게 욕심부리지 않고 전체적인 톤을 맞춰서 인테리어 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부채꼴과 같은 가게 형태와 벽면에 걸린 부채가 매칭이 되더군요. 배도 매우 ..
할리스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 4400원.. 광고는 아니지만 맴버십이 꽤나 괜찮습니다. 사이즈 업, 시럽 추가, 샷추가 중 하나를 일 1회 사용가능하며 적립도 동시에 5%나 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텀블러를 사용하면 또 10%가 추가 할인이 되네요. 스벅에선 텀블러 써도 별 말이 없던데 별 말이 없어도 알아서 할인해 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진득히 엉덩히 부치고 책 읽을려고 왔는데 매우 상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