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에 등장한 둘리.

둘리 30주년 기념 구글로고가 떴다.

 

 요렇게..

 

 

 

 

검색화면에서는 요렇게~

 

 

 

 

마이콜이 빠진 건 매우 섭섭한 일이지만 고길동 아저씨의 저 우아한 자태가 살아 있는게 너무 마음에 든다.

 

사실 어릴때는 거의 악당수준의 캐릭터로 느꼈었는데

나이들어 생각해보니 아버지도 저런 아버지가 어디있을까 싶다.

 

매일 일상에 찌들어 한숨을 달고 다니고,

가족 먹여 살리겠다고 열심히 일하는데 주말에 좀 느긋하게 신문보고 쉴려고 하면

이상한 공륭ㅅㄲ가 이상한 애들이랑 사고만 치고..

 

신고해도 안되고ㅜㅜ

 

 

매~우 현실적인 캐릭터지만 만화속이라 더욱 괴로운

진짜 불쌍한 고길동 아저씨.

 

 

오래간만에 본 둘리와 아이들의 모습이 매우 반가우면서

아...

 

뭔가 답답하구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