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흥미진진하게 본 용의자X.
어... 이거 뒤에 '의 헌신'이 붙어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하며 시작한 영화.
약간의 진부함은 미스터리에서 빠질수 없는 부분이지만 다른 반전도 있었고, 연기도 좋았고,
일본명에서 '의 헌신'을 뺀 것은 매우 잘 한 것 같다.
특히 류승범의 잘난듯한, 어수룩하면서 쿨한 얼굴과 연기가 오히려 이러한 장르에선
평범할 수 있는 케릭터의 색을 잘 만들어 준 듯하다.
이요원은 오래간만에 봤는데 예전부터 느꼈던 느낌있는 섹시함이 여전히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집중이 잘 안될수도..(물론 이건 매우매우 주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