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분투기] 재개발구역 구옥 아지트로 리모델링 1편
아.. 서울! 서울에 올라온지 15년차. 월세, 전세, 사글세, 하숙, 원룸, 투룸, 룸쉐어 뭐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유형의 거주형태에서 살아본 듯 하다. 거의 1년간을 매매하기위해 보내다 연말에 결정한 나의 첫 보금자리는.... 재개발 지역의 물건!! 처음 볼 때 마음에 들었던 외롭게 홀로 서있는 추운 모습. 나중에 안을 보니 더 심란하긴 하더라.. 고민과 결정 2개월 뒤, 잔금, 취등록세까지 다 내고 일단락 지었다. 3달간에 걸친 '결정-계약-중도금-잔금'의 과정이 끝났다. 막연하게 '전세 끝날때 새로운 집 알아보면 되는 거 아닌가..', '나는 혼자니까 그냥 직장근처 적당한 곳 어디라도 잡으면 되지' 라는 생각을 딱 2년 전까지도 하고 있었는데 생각을 바꾸고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고, 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