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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늦은시간, 갑자기 일본 교수님 3분을 포함해서 8명. 충무로 근처에서 돼지고기를 구워먹어야 하는데 어디를 가지??? 아... 잘 아는데 없는데... 있긴한데 조금 걸어야 되는데.. 가까운 곳 없나.. 고민고민하다 신뢰하지 않는 네이버 평가를 믿고 무작정 갔다. 충무로 회사 밀집지역 사이라 그런지 고기도 좋았고, 사장님과 아르바이트 분들도 친절했다. 일본 분들 모시고 갔는데 오히려 딱딱한 한정식 집보다 훨씬 좋은 반응!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고깃집 인테리어. 대학가 저렴한 고기가 아니라 질 좋은 생고기. 명동보다는 덜 시끄럽다. 따로 세부적인 별점을 매기진 않고 친절도와 고기, 전반적인 만족도는 4/5!
오래간만에 내려간 포항 집. 혼자서 버스타고 시내로 나갔다. 한바퀴 돌다가 출출할때 명승원 만두집을 들어갔다. 포항시내에서 40년간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명승원 만두. 사실 이전을 하면서 어릴때 명승원 특유의 분위기가 없어진 점은 정말 아쉽다. 하지만, 입은 그맛을 기억하고 있으니 큰 문제는 없다. 여전히 사람들이 꾸준하다. 요즘은 어머니와 쇼핑을 가도 백화점이나 다른 곳을 가기에 시내 중앙통을 같이 갈 일이 자주 없었는데 오래간만에 가보니 어릴적 기억이 떠올랐다. 비빔만두. 찐만두에 비빔 거리가 함께 나온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며 둘이서 갈 경우 군만두 하나 비빔만두 하나를 시키고 곁들인 양배추와 고추장 소스를 함께 먹으면 꿀 맛이다. 아~~~ 사라진 옛 분위기여! 아쉽지만 아쉬움은 아쉬움..
성심당의 역사는 홈페이지 참고. http://www.sungsimdang.co.kr/ 대전역에 입점 한 이후 가장 대박난 곳이 아닐까 싶다. 대전에서는 예전부터 유명했다고 하지만 타지사람들, 특히 업무상 역을 그냥 거쳐가는 많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게 당연. 오늘도 역시나 엄청난 줄이다. 아슬아슬가면 100% 튀김 소보로는 못 먹는다. 다른 빵도 준비 중! 투박하게 생겼는데 이게 매력이다. 개인적으로 튀소보다 더 좋아하는 거. 꽈~~악 찬 치즈 ㅜㅜ 물론 튀. 소. 도 먹어줘야지~ 튀김소보로 3.8/5 단맛(팥 앙금) + 고소함과 식감(튀김 옷-소보로) 기름기 철철 넘치지만(-0.1) 맛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다. 요즘 너무 생산량이 많아지면 외부에서 가져오는 것도 있고 해서 100% 는 아닌 듯(..
메인요리에 대한 부담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이럴때일수록 단품요리로 밀고나가는 자세가 필요한데, 국수류, 비빔밥, 볶음밥, 영양밥, 덮밥류 등등이 되겠다 : ) 나른한 토요일 뭐 맛있는거 없을까... 하다가 사먹기도 질리고, 집에서 해 먹고는 싶지만 귀찮고.. 이럴때 적극 추천하는 메뉴는 닭백숙과 돼지수육!!! 특희, 마시다 남은 와인이 있다면 와인통삼겹살 수육을 시도해 보자! 만원남짓 투자로 적어도 2명은 맛있고, 배부르게.. 그리고 근사하게 한끼를 할 수 있다. (일부러 와인을 새로 따서 넣지는 말자.. 새롭게 개봉한 와인은 오붓하게 한잔 하시길..) 요리순서 보면서 감 잡기 크게 3파트로 나뉜다. 스텝 하나하나 따라가기전 큰 그림을 그려봅시다. 1. 돼지고기(통삽겹살 또는 수육용)를 20분간 삶는..
이태원에서 경리단 길로 분위기가 슬슬 이동하듯, 홍대 본연의 느낌은 이제는 상수역 쪽으로 가는것이 아닌가...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상수역 1번출구 바로 근처라 오히려 더 조용한 standard cafe. 그 옆에는 standard room 이 있습니다. 가정집을 그대로 가져왔네요. 조그마하게 DP되어 있는 샾. 카페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주문 후 한 컷. 천장을 시원하게 뚫었습니다. 소파와 테이블, 그림, 선인장, 화분, 조명.. 과하지 않은 심플. 조그만 단체도 가능한 좌석. 깔끔. 분위기, 인테리어, 시설 (3.7/5) 조그만 홀, 잠깐 쉬어갈 수 있는 분위기. 조용해서 간단하게 모이기 좋고, 배경음악은 차분한 라운지. 상수역 안쪽의 이색적인 카페들과 비교한다면.. 말 그대로 이곳은 스텐다드. 시설..
왠만하면 추천은 잘 하지 않지만 이 집은 추천한다. 항상 그자리에서 그 맛을 유지하고 있는 홍탁집. 동국대 1,2학년들은 잘 모르지만 학년 좀 차면 누구나 아는 그 곳. 충무로 인근 직장인들이면 누구나 한번은 가봤을 법한 집. 혼자서 돼지수육을 먹을만한 곳은 없을까? 홍탁집이라고 하지만 이곳의 간판메뉴는 보쌈정식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인기메뉴인 보쌈이지만 막상 혼자 먹으러 갈려고 하면 또 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이곳은 조미료 천국 서울도심식당가에 숨어있는 진주같은 식당! 우선은 바로 사진 한장! 혼자가면 딱 저렇게 나온다. 한명이 가도 저렇게 두명이가면 똑같은 반찬에 밥, 국, 보쌈접시 1개씩 추가. 대학입학 후 10년동안 변하지 않은 반찬. 항상 저 메뉴다. 예전부터 그랬을 거고.. 앞으로도 이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