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8일
대한극장 10관
어릴때 가끔씩 동네 유랑극단의 써커스가 있었는데 포스터만 보면 완전 허접할 것 같지만 직접보면 의외로 매우 재밌다.
재밌는 것이 좀 부끄러워 재밌는 척 안하고 보는 사람들도 있었고...
영화관에서 오래간만에 그런 느낌을 받았다.
도둑 이야기나 사기치는 이야기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영화다.
눈도 즐겁고 유쾌하게 머리를 굴릴 수 있어서 가뿐하다.
영화를 보고나면
뭔가 여운이 남게 할려고 많은 감독들이 노력하는데
과감하게 그런부분을 잘 정리한 것 같아서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관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대한극장 10관의 명당이 궁금하다면..
2013/08/29 - [뭘 볼까?] - 대한극장 상영관, 좌석 배치도(추천자리 + 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