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물의길 어디서 볼건데?
용아맥, 왕아맥 가라.
그것이 진리.
하지만 가까운 영화관이 최고이기도 하고 대한극장을 애용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살펴보자 : )
대한극장 상영관 이해하기
1956년 4월 4일 세워진 뒤 지금까지 CGV, Megabox 등과 경쟁을 하며 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극장!
70mm ‘시네마 스코프’를 무기로 여타 극장과는 차별화를 두었으며 2001년 멀티플렉스로 전환하였습니다(좀 아쉽지만 매우 발빠른 변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지하 1층 1관부터 7층 11관까지 11개의 상영관을 가지고 있고, 각 상영관 마다 조금씩 다른 좌석배치도를 가지고 있어서 볼 때마다 헷갈렸는데 그냥 맘 먹고 정리하였습니다.
우선, 소극장 개념의 작은 상영관이 3개가 있습니다.
1, 4, 9관으로 모두 100석이 안되는 상영관입니다.
단편영화나 독립영화 상영시 종종 이용되더군요.
1층에는 2, 3관이 위치하고 있고 그 다음 크기 입니다.
5, 6, 7, 8관의 크기는 거의 똑같으며 무난하고 어느 극장을 가도 가장 많이 접해봤을 법한 크기의 상영관입니다.
5~8관을 기준으로 2, 3 관은 조금 작고 10, 11관은 크다~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0관과 11관은 가보시면 뻥 뚤린 400석 이상의 시원한 상영관을 볼 수 있습니다.
음향과 좌석시설에 대해서는 언제 다시한번 따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좌석사이 거리는 쾌적한 편이고 대학극장에서 가장자랑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앞 사람이 앉은키도 크고 몸을 앞으로 기울여 일부러 고개를 들지 않는 한 어느좌석에서도 영화화면을 가릴 일은 거의 없습니다.
어느 좌석에 앉아도 큰 무리는 없겠지만 각 층별 상영관 및 좌석배치도와 각 상영관 별 추천 위치를 빨간 박스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제가 가서 본 경험에 바탕을 두었지만 느낌이 크게 다르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 기념일 선물은 이것!
각 층별 상영관 및 좌석 배치도 + 추천자리 + 명당
7층
10, 11관 입구
가장 큰 상영관입니다. 특히 10관과 11관은 L열과 N열 사이에 조그만 복도가 있어서 N열의 경우 발을 마음대로 뻗을 수 있습니다!!!
일단 10, 11관이고 덩치크신 분이나 편하게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N열 추천!!
10관의 경우 Q 16, 17의 경우 커플 명당이라고 적극 추천!!
(앞쪽에 사람없고 뒤에는 벽. 거리도 적당하여 보는대 지장없음)
5층
7, 8관 입구
5 ~8관의 경우 모두 비슷한데 I 열 부터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M10, 11 정도가 최고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9관 출입구
3층
5, 6관 입구
4관 출입구
1층2, 3관 입구
지하 1층1관 출입구
1관은 대한극장에서 가장 작은 상영관으로 처음가보시면 깜짝 놀랄수도 있습니다.
특히, I, J, K 열쪽은 좌석 경사때문에 천장이 가까운 편입니다.
마무리 하며..
대한극장 층별 상영관과 각 좌석 배치도를 보았는데요,
다른 프렌차이즈 멀티플렉스와는 다르게 대한극장만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광고도 적게하고(영화예고편 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시설도 수준급임에도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접근성도 매우 우수(충무로역 1번출구 직접연결)하고요.
리모델링 이후 큰 변화가 없어서 부분부분 낙후된 것도 있습니다. 좌석의 경우, 팔걸이가 올라가지 않는 좌석도 많아서 커플들은 당황스러울 때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0관 모습
학교와 집이 가까워 혼자서 자주 보러가는 편인데 이렇게 한번 정리하니 시원~하네요.
아무쪼록 대한극장에 가시기 전에 한번 체크해 보고 가시면 더 즐거운 영화관람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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