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겨울에는 밀크티를 만들어서 따뜻한 온기를,
여름에는 아이스티로 시원하고 달달하게 기력을 회복할 수 있죠!
그런데 차라는 게 그냥 마시면서도 "음.. 한번 정리하고 싶어~"라는 욕구가 생기지 않았나요?
저도 그때 그때 찾아보기도 하고 또 까먹고를 반복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사실 파면 한도 끝도 없는게 차라서 그때 그때 습득을 하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정리한 홍차의 등급과 종류!
한번 찬찬히 생각해 보시면 의외로 큰 그림은 이해가 됩니다.
찻잎과 등급
우선 홍차도 녹차처럼 차나무(물론 종과 품종이 다릅니다)에서 잎을 채취하여 숙성을 합니다.
당연히 각 나라마다 고유의 지형과 환경에 의해 맛과 향이 다르겠죠.
그리고 그 지역만큼이나 다양한 등급이 있고 분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이해 하는 방법은 어린잎부터 늙은 잎으로 갈수록 즉, 위에서 부터 아래로 갈수록 낮은 등급이라는 거죠.
(항상 예외는 있습니다)
잎의 위치와 분쇄에 따른 분류
위 FOP(Flowery Orange Pekoe) 생장점근처
분쇄 -> FBOP(2-3mm), FBOPF(1-2mm)
OP(Orange Pekoe) 7~12mm
분쇄 -> BOP(Broken OP 2-3mm), 블렌딩 홍차에 주로
BOPF(Broken OP Fannings 1-2mm),
D(Dust 1mm), 티백에 주로
P(Pekoe)
PS(Pure Souchong)
아래 S(Souchong)
다즐링의 등급
여기서 다즐링은 다른 등급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 약자를 한번만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 )
SFTGFOP (Super-Fine (or Fancy) 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
FTGFOP (Fancy (or Fine) 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
TGFOP (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
* 'Tippy', 'Golden', 'Flowery' 는 모두 가지 끝의 눈을 의미
본격적으로 마셔볼까요?
홍차의 종류
홍차를 마실때 많은 종류가 있어서 그냥 마시지는 않으셨나요?
우선 원산지인 국가별 주요산지를 기준으로 나눠보고
블랜딩 방식에 따라서 구분을 하면 그 사이에서 고민할 건 확 줄어듭니다.
이렇게만 구분이 되어도 맛과 향이 예상이 되고 응용도 가능해지겠죠.
원산지 분류에 따른 홍차
중국 Keemun : 상해근처, 흑색, 차빛깔은 밝은 오렌지에 가까운 선홍색, 와인향, 난초향
Lapsang Souchong : 진한 색, 솔잎태운 증기 독특한 향
Yunnan : 운남지방, 옅은 향, 부드러운 맛, 중국 도입된 아쌈 품종
인도 Assam : 히말라야 남부에서 아쌈고원까지, 진한 홍색이 빠르게 우러나옴, 강한향,
쓴맛과 떫은 맛->우유와 블랜딩
Darjeeling : 뱅갈주 북단 히말라야 산맥 고지, 녹차와 비슷한 수학시기, 독특한 향
Nilgiri : 남인도 고원지대, 신선하고 깔끔한 꽃향기, 산뜻한 맛
스리랑카 실론 : 실론섬, 오렌지~황금색, 강항 향, 개운한 맛, 감칠맛
Uva : 중부 고산지대, 밝은 오렌지 빛, 은은한 장미향
Dimbula : 짙은 색, 부드러운 향, 블랜딩 베이스
Nuwara Eliya : 고산지대, 실론의 다즐링, 풋풋함, 옅은 푸른빛
케냐 케냐 : 난초향, 떫으면서 산뜻
블렌딩 방식, 기타 특징에 따른 홍차
English Breakfast : 키먼 + 실론티 + 인도산 차, 향과 맛이 강함, 카페인 많음, 가는 찻잎
= 아침, 밀크티에 어울림
Irish Breakfast : 주로 아쌈 + 우유 + 설탕듬뿍, 달달한 밀크티에 어울림
Morning : 실론4 : 아쌈4 : 다즐링2, 카페인 많음
Afternoon Tea : 주로 아쌈, 진한 홍색, 부드러움
Russian Caravan : 주로 랩상소우총(또는 키먼)등 중국 + 인도차 블랜딩
Orange Pekoe : 주로 딤불라 + 인도차, 페코-중궁말로 백발, 나뭇잎 뒷면 백색을 가리킴
Royal Bland : 영국 왕실 납품 블랜드, 주요 특징은 색이 진하고 밀크티로 좋음
가향 홍차
Earl Gray : 기문 또는 실론 + bergamot 기름향료 가미, 진한 오렌지, 스트레이트, 아이스
Apple : 찻잎 + 사과향, 스트레이트, 아이스
그 외 레모, 패션푸르츠, 망고, 레몬라임, 복숭아, 시나몬 등등 다양
티타임에 따른 분류
차는 인도와 중국이 원류겠지요. 차나무의 원산지와 현존하는 자생지를 생각해 보면 분명합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홍차의 부흥을 이룬건 영국이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오죽하면 티타임 테이블이 돌아다니더라고요. 이대로 다 하자는게 아니라 한번정도 보시면 대략의 홍차와 그 느낌, 맛, 향을 감각적으로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07:00 Earl gray : 침대위에서
08:00 Breakfast : 아침식사와 함께
11:00 Eleven Tea : 가볍게, 빠르게 – 주로 실론
13:00 Mid Day Tea : 점심 이 후, 가향홍차, 꽃차, 향이 섬세하고 풍부한 우바
상류층 16:00 Afternoon Tea : 우아하고 낭만적, 사람과의 대화, 다즐링, 과자까지 신경
노동자 18:00 High Tea : 저녁식사로 이어지는, 케냐(다 어울림)
20:00 After Dinner Tea : 초콜릿, 단 과자, 위스키 또는 브랜디를 타서 마시기도
22:00 Night Tea : 잠자리 들기 전
* 시각표시는 간단하게 흐름을 이해하는데 참고,
상류층과 노동자는 영국 특유의 사회구조적 측면에서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표기
밀크티와 케잌 한조각!
홍차 함께 하실까요?
자.. 여기까지 오셨다면 따뜻한, 시원한 홍차 한잔 어떤가요?
언제 어느시간이라도 좋은.. 홍차 함께 하실까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