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박사 펠로우십사업 합격을 자축하며
사실 조금 부끄럽다. 이러한 걸로 들떠서.. 또 이런 글을 올리다니.. 라며 욕하는 이도 있으리라. 그러나 그 누구라도 나와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보고 도움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감사의 글 연구재단의 글로벌박사 펠로우십 사업은 막연하던 공부라는 길에서 조금은 가닥을 잡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신청 전, 후 나에게 두가지 측면에서 변화가 생겼다. 첫번째, 1차 신청서 준비와 2차 면접준비를 하면서 "박사과정에 들어가는 학자의 길을 선택한 사람의 계획서가 이렇게 부실했던가.."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었다. 박사과정을 시작하면서도 모호하였던 연구계획서 뿐 아니라 앞으로 계속 해야 할 생활에 대해 다시한번 점검 할 수 있었고, 거기에 빠져있었던 근원적인 질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