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요리] 쉽게 하자! 두 돌 아기 입맛에 딱 맞는 치즈 감자채전

이한이가 요즘 자기의 의사가 명확해졌다.
턱받이는 회색이 좋고 핑크색을 아파서 싫다고 한다. 의자에는 자기가 올라가지만 내려올 때는 안아서 내려달라고 한다.

어느 정도 첨 보는 재료와 크기에도 관대했었지만 요즘은 아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아빠 머~(먹어)"

 

그래도 거의 항상 성공하는 재료는 감자!!!

 

삶거나 볶기만 하기엔 아빠도 지겹다.

오늘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어른들도 그대로 옆에서 막걸리 한잔 말 수 있는 치즈감자채전!

시간도 10분 정도면 되겠다.

 

집에 혹시 감자가 애매하게 남아있거나 처치곤란이라면 오늘 당장 만들어 보자.

 

재료 (아기 1인분 + 어른 2인분)
필수재료
 감자 3개(중간 크기)
 전분가루(조금)
 치즈 2~3 장
 소금 약간 (두 돌이라 거의 안 넣음, 어른들은 간장장에 찍어먹자)
 올리브유나 버터 조금

옵션
 양파 1/4개(없어도 됨)
 당근 아주 조금(없어도 됨)
 계란 1개(없어도 됨)

 

만드는 법 (총 12~13분)
1. 감자를 최대한 얇고 작게 채썰기
> 채칼 씁시다~ 칼질 잘하는 저도 채칼 씁니다. 그리고 더 맛있어!!

2. 찬물에 3분 정도 담가 전분 빼고, 키친타월로 물기 꽉 제거
> 이거 생량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3. 전분가루 적당히 넣어주기

4. 기름 넣고 달군 팬은 중불로. 반죽을 넣고 고루 펴주기


5. 잘 뒤집으로 구운 뒤 완성되기 직전 치즈를 반쪽만 올리고 불 끄기


6. 반으로 접어주고 뚜껑 닫은 뒤 조금만 기다리면 완성


7. 치즈가 녹으면서 재료를 꽉 잡아준다.

채칼로 쉽게 쉽게 갑시다~ 물에 담궈 전분 꼭 빼야되는거 아니니 그냥 바로 전분가루+물조금 또는 계란 조합으로 가도 ok!

 

얇게 펴주시고 혹시나 구멍이 너무 크거나 잘 붙지 않는다면 계란이나 전분물을 접착제라 생각하고 매꿔서 발라주면 됨.

 

 

 

 

바겐슈타이거 멀티 스텐 필러, 혼합색상, 1개 채썰기는 뭘로?

저는 글로벌나이프의 채칼을 쓰고 있는데 이정도 제품으로 충분합니다.
차이점이라면 만듦새나 그립감의 차이?
그런데 대량으로 요리하는건 아니라면 6~7만원짜리 고급제품이 과연 필요할까요?
1~2만원 멀티 필러 하나 장만해두면 끝!

 
그리고 강판형 제품과 이런 제품의 장단은 다 있으니 모두 가지고 있는게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노릇노릇 이미 맛있음. 이때 버터 조금 팬에넣어 녹이면 자엽스럽게 풍미가 확 올라감.

 

완성되면 불끄고 반쪽에만 치즈 턱턱!

 

 

 

반으로 접어주고 그냥 두면 됨. 다른 셋팅하고 먹기전에 자르면 아주 좋아!

 

 

먹어보자!

 

두 돌 아기는 감자채전할때 같이 만든 감자스푸랑 찍어먹는 궁합을 벌써 깨달음.
와이프와 막걸리 한잔 뚝딱!

 

 

우리 가족 맞춤 팁

 

1. 소금은 치즈 짠맛만으로 충분
2. 치즈는 잔열로도 충분하니 완성된 뒤 올리고 반으로 접어 잠시 두기
3. 당근은 취향. 채가 크다면 역효과가 크니 색깔용으로 아주 조금만 가늘게
4. 너무 바삭하면 씹기 힘들어하니 살짝 촉촉하게 마무리, 어른 들건 인정사정없이 구워버리기!

 

냉장고 털기 응용

 

1. 치즈 없을 때도 그냥 감자채전만으로도 충분!
2. 슬라이스 햄 → 햄치즈 감자전

   (베이컨, 햄 뭐든 잘게 다져서 반죽에 넣거나 토핑으로)

3. 김치 조금 → 김치치즈 감자전
   (어른버전은 매콤하게!)


식판에 칸을 채우기가 가끔은 벅찰 때 이런 요리도 좋잖아?!

이 한 장으로 한 끼 식사가 편해지고 하루의 맘이 편해졌다.

 

맘 편한 아빠 요리,
또 하나 건졌다.

 

그리고 한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