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최고의 다큐멘터리 자리를 노린다~ 코스모스(cosmos)!! 1편-프롤로그

 

전설의 부활

1980년 칼세이건이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을 통해 60여개국 7억 5천만명을 코스모스의 세계로 안내하였다면 

2014년 그의 제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 그 바통을 이어 받았다.


제작비 450억 13부작.

말만 들어도 입이 쫙 벌어질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빅 히스토리' 코스모스를 드디어 3월 15일 보았다.



1부 프롤로그를 보면서 든 생각은 "확실히 짜임새 있게 잘 정리해서 시작을 깔끔하게 하는군!" 이었다.


3D와 2D 에니메이션, fx효과, 음악, 효과음 비쥬얼에서 우선 압도한다.

더불어 스토리 전개가 탁월하였다. 간단한 우주의 소개에 이어 인간의 우주관에 대한 변화를 압축적으로 에니메이션을 통해서 쉽게 보여준다. 이부분에서 조금 불만이 있는 분도 있을거라 생각이 들지만 또 상상력을 표현하기에 에니메이션 만큼 효과적인 툴도 적기에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번화의 백미였던 우주달력.

인류가 알고 있는 가장오래된 우주, 빅뱅부터 지금까지 138억년을 1년으로 표현한 우주달력.

그 위에서 보이지도 않는 작은 점에서 살고 있는 인류는 이제서야 그 거대한 역사를 되돌아 보기 시작한다..

(엄청난 영상들을 볼 수 있다)






혹시나 놓치신 분이 있다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아쉬운 점은 자막 방송은 매 화가 끝난 뒤 12시, 한 번 뿐이네요.

또한 어느정도 깊이있는 내용까지 다룰지는 앞으로 쭈욱~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과연 시청자의 수준을 어느정도에 두고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는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1편-프롤로그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확실하게 프로그램의 방향과 퀄리티를각인 시켜주기에는 충분하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