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따뜻한 초여름의 가벼운 빗방울에도
조용히 내려앉는
새하얀 이팝나무 꽃 보다도 가려린 그대

내일 새벽에는 한 줌의 쌀을 드리리...
부디 고운 술 한잔 해 드시구려

함부로 연 내 입을 막고 하루를 보내리다
부디 편히 지내주소서..







사진
황금시간. 
사진의 구도 실력과는 별개로 해가 뜨고 지기 1시간 터울에는 누구나 찍어도 어느정도 만족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필리핀 보홀섬의 새벽. 어린아이가 아침부터 검은 모래밭을 달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팠던 날이다. 

아렸던 날이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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