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euro classic 음악제] 여행중 우연히! 재독 코리언 심포니 연주회 (독일,베를린)



콘서트홀을 지날 때 발견한 태극기.

"이상하네.. 오늘 무슨 날인가??" 
살짝 궁금했지만 그냥 지나쳤다.

오후 관광을 끝내고 다시 베를린장벽으로 가는 길,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들어갔다. Young euro classic 음악제 중 오늘이 한국 오케스트라의 날이란다! 아하~ 고민없이 구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다.


더욱 놀란건 프로그램.
워낙 무지한 지라 모두 낯설지만 확실한건 흔한 구성은 아니라는거..

바리공주 
마지막 곡(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장구와 꽹과리의 조화!)

윤이상 
바이올린과 실내악을 위한 협주곡 3번
(좀 어렵고 난해..)

조두남 새타령
최영섭 그리운 금강산
쇼스타코비치 The Gadfly Op.97a
(12곡 전곡연주..중에 대충이라도 들어본건 하나정도??ㅋㅋ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말고는 첨이었던 듯)



여행은 결국.. 타이밍.

베를린은 다른 여행객과는 조금 다른 기억으로 남겠지.






P.S 유로저널에서 따옴
 
재독 코리언 심포니

중략

 역시 이날의 백미는 무엇보다도 이건용작곡가의 발리설화를 모티브로 한 발레곡 「바리」일 것 같다.    
서양음악이라는 형식의 옷을 입고 있었으나 그 속에 담긴 내용이 우리의 것이어서 그런지 오케스트라가 전해주는 선율들은 처음이지만 웬지 낯설지 않고 우리의 정서를 반영하는 것 같았다. 특히 지휘자가 음악에 몰입해 신들린 듯 지휘하는 모습에 관객들은 더욱 감동을 받으며 한국의 음악에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는 독일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가운데서 유일하고, 전세계에 살고 있는 재외동포사회에서도 유일한  전 단원이 모두 동포들로 구성된 순수한 한인 오케스트라단이다. 정용선단장의 헌신적인 노력과 김신경악장을 비롯한 모든 단원들의 단결된 마음으로 제6회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연주회를 치러온 코리언심포니는 거의 모두가 한국의 명문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독일, 이탈리아 등지에서 유학한 후 현재 현지 오케스트라단에서 활동하거나 아니면 유학중인 재원들로서 음악적 기량이 뛰어나고 수준 높은 연주실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상임지휘자 배종훈박사는 재미동포로서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코리언심포니를 위해 재미동포사회의 후원을 주도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왔다. 섬세하고 세련된 지휘와 암보 지휘로 미국은 물론 유럽을 비롯해 한국에까지 명성이 알려지면서 금년 6월 29일 개최 예정인 서울 예술의전당 평화음악회에서 KBS오케스트라단 지휘를 맡게 됐다. 

재독코리언심포니의 제 7회 연주회는 오는 5월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전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영국 한인 대표 신문 한인신문,www.eknews.net>